
올해도 많은 분들이 편도 결석에 관해 이지수를 찾아주셨습니다.코로나라는 특수 상황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시간적, 거리적인 이유로 병원에 오지 못했던 분들이 상담과 치료를 받으러 오신 것 같습니다.
그중 총 99명이 최종적으로 귀지 수심에서 편도 시술을 받았는데, 이 중 코골이와 수면무호흡 등으로 편도 절제를 한 경우를 제외하면 총 82명이 편도 결석 사유만으로 치료를 받았습니다.

편도수술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이전에는 전신마취 하에 전절제술만이 유일했던 반면 2000년대 들어 서울의 몇몇 병원을 중심으로 레이저나 고주파를 이용한 부분절제술이 편도결석 치료에 이용되기 시작하면서
2010년경부터는 전신마취 하에 PITA 시술이 소아 편도수술 통증을 줄이는 방법으로 알려져 서울 소재 모 대학병원 모 교수를 필두로 국내에서 사용되었으며,
현재는 전신마취 부담을 줄이고 마취회복을 빠르게 하기 위해 수면마취 하에서도 PITA 시술이 가능해졌습니다.
이 경험 편도 결석 수술 치료 방법은 지난 20년간 엄청난 속도로 발전해 왔습니다.
그럼 편도선으로 고생하는 여러분은 도대체 어떤 치료가 본인에게 맞는 것일까요?어떤 마취 방법으로?어떤 수술을요? 받는 것이 가장 유리하고 효과적일까요?오늘은 이것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부분 마취 vs 수면 마취 vs 전신 마취?이는 한때 많이 사용되던 고주파나 레이저 시술이 PITA나 전절제술에 비해 재발이 적은 치료 경험에서 비롯된 것으로 타원에서 하는 레이저 또는 고주파 시술 재발률(40%~70%)에 비해 PITA 재발률이 1% 미만으로 현저히 차이가 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도 서울이나 부산에서 편도결석치료로 알려진 병원에서도 시술 후 재발되어 저희 병원을 다시 찾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역시 이전 고주파에서 PITA로 편도 시술 트렌드 변경이 있었고 이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아프지 않은 것도 중요하지만 재발해서 두세 번 치료를 받는 것보다는 낫겠죠?물론 전절제술에 비해 통증이 현저히 적은 편입니다.고주파 vs PITAVs 전절제술?




상단 : 편도와의 상단에 결석이 끼어있는 모습과 제거한 편도결석, 하단 : 고주파 시술과 PITA 시술 1주일과 3주차 모습
2015년까지는 고주파 시술이 대부분이었지만 2016년부터는 PITA 시술 비중이 높아져 현재는 95% 이상이 PITA 시술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역시 고주파 시술 후 재발 case를 경험하다 보니 한 번의 시술로 처리하려고 수술 시 더욱 편도를 세밀하게 관찰하게 되고, 겉보기에는 깊지 않던 홈도 실제 시술 시 보면 훨씬 깊이가 깊은 경우가 많아 아무래도 PITA 시술의 case가 늘어난 것 같습니다.
또한 PITA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통증과 출혈이 적은 것 외에도 시술의 깊이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인데, 진행되는 PITA의 깊이도 이전에 비해 조금씩 깊어져 수술 후 다른 병원에서 확인해보니 전절제술을 받았다고 할 정도로 거의 편도가 남아있지 않게 수술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도 약간의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역시 기존 고주파나 레이저 시술은 시술 후 첫 몇 달은 괜찮더라도 편도염을 자주 앓으면 다시 골이 깊어지고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극복하기 위한 경험에서 자연스럽게 축적되는 것 같습니다.
항상 연구하고 노력하는 이비인후과가 되겠습니다.감사합니다 🙂

